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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의 가격 결정 미술품은 결국 돈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한다. 작품을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컨버스, 물감, 작업공간 월세, 제작 기간 동안의 생활비 등은 모두 돈이다. 아무리 상업성과 손잡기를 거부하는 대지미술 (산, 바다, 강 등의 자연물을 소재로 하는 거대 설치 미술), 퍼포먼스일지라도 결국 그들의 작품을 제작하는데는 자본이 관여를 했다. 그러므로 컬렉터의 작품 구입과 같은 자본의 지원은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돈 이야기가 나오면 초보 아트컬렉터로서는 미술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컬렉팅 공부를 시작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 '가격 결정' 부분이라 학습한 내용은 조금씩 정리해 보고자 한다. *미술 가격에 영향 미치는 요소1. 작품의 미술사적 위치2. 작품.. 2024. 9. 17.
아시아 최대 규모 -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2024년 8월) 앞서 후기를 작성한 베르나르 뷔페 전을 보러 가기 전에 방문했던 에드바르 뭉크전이다.알다시피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사람이다. 그의 그림을 볼 때면 깊은 겨울, 해가 짧은 북유럽의 음울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한국에 온 그의 그림을 통해 가보지 못한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싶었다. 사실 난 지난 2023년 겨울, 북유럽에 오로라를 보러 다녀왔고, 그 여행은 내 평생 최고의 여행이었다.오로라도 오로라지만 스웨덴의 감각적인 포토그라피스카 (현대사진 미술관)과 세련된 디자인 가구 및 소품들은 내 오감을 너무나도 황홀하게 해주었다. 이후에 후기를 작성할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와 함께 더불어 에드바르 뭉크전을 통해 북유럽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방문한.. 2024. 9. 16.
드로잉에 대하여 흔히들 드로잉과 판화는 몇 억, 몇 십억 하는 회화보다는 몇천만원으로도 유명 작가의 것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컬렉팅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어 초보 컬렉터에게 추천하곤 한다. 몇 십년전만 해도 단독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드로잉과 판화. 오늘은 그 중에서 드로잉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했다! 드로잉이 무엇이고 어떤 가치가 있길래, 회화보다는 저렴하지만, 작품으로서 인정받는 것일까? 드로잉: 예술에서 특정 도구를 사용하여 선, 점, 음영 등을 통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시각적 예술 형태로 회화나 조각처럼 완성된 작품이 될 수도 있지만, 종종 아이디어나 구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과정적 작업으로도 사용됨. 대개 미술 작품의 기초 과정으로 간주되는 작업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예술 형태로 .. 2024. 9. 16.
초보 아트 컬렉터를 위한 멘토링_나하나 초보 아트 컬렉터를 위한 멘토링이라는 책을 읽는 중이다.제목이 딱 나를 위한 것 같아서. 책 목차와 더불어 실제로 읽어보니 컬렉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야 할 상식이 정리되어 있다. 그 중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현대 미술 상식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우선은 추상미술과 개념미술에 대하여 정리해봐야지. 1. 현대미술의 백미 중 하나인 추상미술 추상미술이란? 우리가 그림을 봤을 때, 캔버스 안에서 대상을 찾을 수 없으면 추상화임. 대상을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고, 빛깔, 선, 형태 등의 요소로 작품을 제작함. 작가가 대상을 철저하게 자심의 관점에서 보고 이를 심화시켜 표현함. 추상화 감상 시에는 감상부터 주제까지 같은 소재를 놓고서도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하고, 정답이 없다. 추상미술은 작가가 모든 것.. 2024. 9. 16.